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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지(름)의 제왕

[Vinyl] Tommy Flanagan - The Cats (New Jazz - 1959)

by 무한제공자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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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

​The Tracks:

1. "Minor Mishap" 7:26

2. "How Long Has This Been Going On?" 5:58

3. "Eclypso" 7:57

4. "Solacium" 9:10

5. "Tommy's Time" 11:58


Personnel :

Tommy Flanagan – piano

John Coltrane – tenor saxophone

Idrees Sulieman – trumpet

Kenny Burrell – guitar

Doug Watkins – bass

Louis Hayes – drums


타미 플래너건 (Tommy Flanagan)의 <The Cats>(59)는 상징적인 존 콜트레인 (John Coltrane)의 테너 색소폰, 이드리스 술리만 (Idrees Sulieman)의 질감 있는 트럼펫, 케니 버렐 (Kenny Burrell)의 세련된 기타, 루이스 헤이즈 (Louis Hayes)의 드럼, 그리고 앙상블의 기반을 제공하는 더그 와킨스 (Doug Watkins)의 베이스 등 프레스티지 올스타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이들은 마일즈 데이비스 (Miles Davis), 셀로니우스 몽크 (Thelonious Monk) 등의 사이드맨으로 활약하며 막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본작 녹음 해인 1957년은 존 콜트레인이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을 떠나 새로운 길을 찾던 때였고 앨범이 발표된 59년은 존 콜트레인이 프레스티지를 떠난 해이기도 하다. 특히 콜트레인과 플래너건은 1960년 콜트레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Giant Steps>(60)에서 다시 만나며 오래도록 앨범 작업을 지속하게 된다.

타미 플래너건은 우아한 피아노 스타일로 뛰어난 리듬 감각과 멋진 멜로디 라인으로 음악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피아노 기교뿐 아니라 다이내믹한 오프닝 트랙인 'Minor Mishap' 등 네 곡의 오리지널 곡을 통해 작곡 능력도 보여준다. 모든 트랙에서 거장들의 창의적인 인터플레이를 통해 탁월한 음악성을 엿볼 수 있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트랙은 플래너건의 우아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유일한 피아노 트리오 트랙인 조지 거쉰 (George Gershwin)의 스탠더드 'How Long Has This Been Going On?'이다.

플래너건의 훌륭한 리더십으로 세션과의 완벽한 협업을 보여주는 본작은 재즈 애호가, 입문자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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