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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지(름)의 제왕

[Vinyl] Lee Morgan - Search for the New Land (Blue Note - 1966)

by 무한제공자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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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

​The Tracks:

All compositions by Lee Morgan

"Search for the New Land" – 15:45

"The Joker" – 5:04

"Mr. Kenyatta" – 8:43

"Melancholee" – 6:14

"Morgan the Pirate" – 6:30


Personnel :

Lee Morgan – trumpet

Wayne Shorter – tenor saxophone

Herbie Hancock – piano

Grant Green – guitar

Reggie Workman – bass

Billy Higgins – drums


리 모건 (Lee Morgan)은 자신의 대표작이자 재즈사에 길이 남을 명반 <The Sidewinder>(64)의 대성공으로 블루노트를 대표하는 트럼페터로 부상했다. 후속작에 골몰하던 블루노트는 사실 같은 해 두 달 뒤 녹음된 <Search for the New Land>(66)의 발매를 연기해야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 작품이 거의 동일한 세션 진으로 겨우 두 달 차이로 녹음된 앨범임에도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보인다는 점이다. 'The Sidewinder'는 밝고 에너제틱한 하드밥 스타일인데 반해 'Search for the New Land'는 탐험적이고 깊은 모달 재즈 스타일로, 보다 내적인 탐구와 혁신적인 음악적 표현을 강조하고 있다.

<Search for the New Land>에 수록된 5곡 모두 리 모건의 오리지널 곡으로 연주 능력뿐 아니라 탁월한 작곡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타이틀 트랙은 15분이 넘는 장대한 곡으로 각 악기의 솔로가 길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웨인 쇼터 (Wayne Shorter), 그랜트 그린 (Grant Green), 허비 행콕 (Herbie Hancock), 레지 워크맨 (Reggie Workman) 및 빌리 히긴스 (Billy Higgins)와 같은 당대 최고의 실력파로 구성된 세션은 개성적인 창의성과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모든 세션이 훌륭하지만 특히나 웨인 쇼트와 허비 행콕은 리 모건과 함께 뛰어난 음악적 케미를 보여주며, 앨범의 탐험적인 모달 재즈 스타일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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