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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지(름)의 제왕

[Vinyl] Miles Davis - Someday My Prince Will Come (Columbia - 1961)

by 무한제공자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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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

​The Tracks:

Side one

1. "Someday My Prince Will Come" 9:02

2. "Old Folks" 5:14

3. "Pfrancing" (also known as "No Blues") 8:30

Side two

1. "Drad-Dog" 4:49

2. "Teo" 9:33

3. "I Thought About You"4:52


Personnel :

Miles Davis – trumpet

Hank Mobley – tenor saxophone on all tracks except "Teo"

John Coltrane – tenor saxophone on "Someday My Prince Will Come" (master) and "Teo"

Wynton Kelly – piano

Paul Chambers – bass

Jimmy Cobb – drums all tracks except "Blues No. 2"

Philly Joe Jones – drums on "Blues No. 2"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37)에서 처음 등장한 곡 'Someday My Prince Will Come', 다양한 재즈 아티스트들에 의해 다양한 버전으로 연주되어 왔다.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퀸텟이 1961년 3일 동안 녹음한 <Someday My Prince Will Come>(61)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은 재즈 역사상 중요한 그룹 가운데 하나로 전설적인 녹음을 통해 현대 재즈의 방향을 바꿔 놓았다.

1957년 존 콜트레인 (John Coltrane)과 캐논볼 애덜리 (Cannoball Adderley)가 마일즈를 떠나 자신의 밴드를 이끌게 되면서 마일즈는 그들의 빈자리를 메꿔줄 후임자를 찾으며 녹음 작업을 이어갔다. 그 시기에 나온 앨범들이 본작을 포함해서 무려 <Kind Of Blue>(59), <Sketches of Spain>(60)이다.

지미 히스 (Jimmy Heath), 소니 스팃(Sonny Stitt), 행크 모블리 (Hank Mobley)를 비롯한 다수의 색소포니스트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그의 두 번째 위대한 퀸텟의 핵심 멤버로 웨인 쇼터 (Wayne Shorter)를 확정하게 된다.

<Someday My Prince Will Come>에선 색소포니스트 행크 모블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피아니스트 윈튼 켈리 (Wynton Kelly), 베이시스트 폴 챔버스 (Paul Chambers), 드러머 지미 콥 (Jimmy Cobb)과 필리 조 존스 (Philly Joe Jones) 그리고 존 콜트레인이 타이틀 트랙과 "Teo"에 참여했다.

존 콜트레인과 행크 모블리의 색소폰, 필리 조 존스와 지미 콥의 드럼을 통해 전임자와 후임자의 연주를 비교해서 듣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목할만하고 부분은 마일스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의 마지막 녹음 협업이라는 점이다.

<Someday My Prince Will Come>(61)는 마일즈의 대표작까진 아닐지 몰라도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와 대중성 사이에 절묘한 균형감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물론, 거기에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일관되고 뛰어난 연주와 강력하고 비전을 가진 뚜렷한 리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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