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yl] Abbey Lincoln - Straight Ahead (Candid - 1961)

 

A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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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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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ight Ahead" (Abbey Lincoln, Earl Baker, Mal Waldron) — 5:24

"When Malindy Sings" (Oscar Brown, Paul Lawrence Dunbar) — 4:05

"In the Red" (Chips Bayen, Abbey Lincoln, Max Roach) — 8:32

"Blue Monk" (Abbey Lincoln, Thelonious Monk) — 6:39

"Left Alone" (Billie Holiday, Mal Waldron) — 6:48

"African Lady" (Langston Hughes, Randy Weston) — 3:46

"Retribution" (Abbey Lincoln, Julian Priester) —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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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d at Nola Penthouse Studios in New York City on February 22,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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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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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ey Lincoln — vocals

Booker Little — trumpet

Julian Priester — trombone

Eric Dolphy — alto saxophone, bass clarinet, flute, piccolo

Walter Benton — tenor saxophone

Coleman Hawkins — tenor saxophone

Mal Waldron — piano

Art Davis — bass

Max Roach — drums

Roger Sanders, Robert Whitley — congas

 

 

신진 뮤지션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음악을 많이 소개했던 마이너 재즈 레이블 캔디드, 그래서인지 아쉽게도 오래 가지 못했지만 캔디드 카탈로그에는 찰스 밍거스, 세실 테일러, 애비 링컨, 맥스 로치, 부커 리틀 등이 활약한 주목할 만한 앨범들이 제법 많다. 오늘 소개하는 앨범도 캔디드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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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링컨(Abbey Lincoln)은 풍부한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재즈 보컬이자 인권 운동가로 명성을 떨친 인물이다.

본작 'Straight Ahead'(61)는 그녀의 대표작으로 수록곡 가운데 여러 곡에 작곡가로 참여하기도 하는 등 본작을 통해 진정한 재즈 싱어로 발돋움했다. 파워풀하고 넓은 음역대의 보이스로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독특한 음색과 앨범 전반적으로 우울한 느낌이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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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테너 색소폰 연주자 콜맨 호킨스 (Coleman Hawkins)를 비롯하여 에릭 돌피 (Eric Dolphy)의 플루트와 알토 색소폰, 트럼펫 연주자 부커 리틀 (Booker Little), 피아니스트 말 왈드론 (Mal Waldron), 그리고 드러머 맥스 로치 (Max Roach) 등 화려한 세션 진의 탄탄한 연주와 그녀의 소울 가득한 보이스 조화가 돋보이는 명연을 담고 있다.

 

역시 캔디드 레이블에서 한 해 전인 1960년에 발매한 맥스 로치의 'We Insist! The Freedom Now Suite'(60)는

미국의 인종 문제와 인권 운동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재즈 역사상 혁신적인 작품이다. 애비 링컨은 이 앨범에서 인권 운동의 분노와 열정, 그리고 희망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본작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발표한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그녀의 정치적 신념과 사회적 메시지를 반영하면서도 재즈의 전통을 유지한 음악적으로도 훌륭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