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yl] Horace Parlan - Happy Frame of Mind (Blue Note - 1963)

AM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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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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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s Africa" (Ronnie Boykins) - 6:14

"A Tune for Richard" (Booker Ervin) - 5:44

"Back from the Gig" (Parlan) - 5:58

"Dexi" (Johnny Coles) - 5:57

"Kucheza Blues" (Randy Weston) - 6:10

"Happy Frame of Mind" (Parlan) -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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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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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ace Parlan - piano

Johnny Coles - trumpet

Booker Ervin - tenor saxophone

Grant Green - guitar (#1-4, 6)

Butch Warren - bass

Billy Higgins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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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ace Parlan은 오른손 부분 마비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왼손 연주 기술을 개발하여 그만의 독창적인 피아노 연주 스타일을 창조했다. <Happy Frame of Mind>는 그의 63년 녹음으로 블루노트 창고에 방치되다가 76년 부커 어빈의 2장짜리 앨범의 일부로 세상에 나왔다.(앨범 속 부커 어빈의 연주가 도드라지긴 하다) 1995년에야 호레이스 팔란의 이름으로 제대로 CD가 발매되었다.

초호화 세션이 참여한 호레이스 팔란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본작이 창고에 방치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블루노트 수준이 높았다기보다는 호레이스 팔란의 뛰어난 음악성을 이해 못 한 멍청한 제작부 탓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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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부커 어빈(Booker Ervin)의 테너 색소폰, 조니 콜스(Johnny Coles)의 트럼펫, 그랜트 그린(Grant Green)의 기타, 부치 워런(Butch Warren)의 베이스, 빌리 히긴스(Billy Higgins)의 드럼과 같은 일류 라인업을 구성한 호레이스 팔란은 소울과 블루스에 기반하지만 새로운 음악적 영역을 탐험하려는 도전적인 연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틀곡과 'Dexi' 같은 트랙은 부커 어빈의 에지 있는 솔로와 조니 콜스의 표현력 있는 트럼펫 연주, 그랜트 그린의 그루브 있는 기타 연주, 그리고 팔란의 숙련된 피아노 연주 등 각자 자신의 능력과 창의력을 선보이면서도 조화롭고 흥겨운 필청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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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rame of Mind>는 일류 라인업의 숙련된 연주로 일궈낸 독창적인 작품으로 발매 당시 받았던 푸대접과 달리 호레이스 팔란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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