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반지(름)의 제왕

[Vinyl] Coleman Hawkins – The Hawk Flies (Riverside - 1957)

by 무한제공자 2024. 2. 5.
반응형

 

AMG ★★★★1/2

​The Tracks:

"Chant" (Hank Jones) – 5:08

"Juicy Fruit" (Idrees Sulieman) – 11:16

"Think Deep" (William O. Smith) – 3:24

"Laura" (David Raksin, Johnny Mercer) – 4:34

"Blue Lights" (Gigi Gryce) – 5:44

"Sancticity" (Hawkins) – 9:10


 

Personnel :

Coleman Hawkins – tenor saxophone

Hank Jones – piano

Oscar Pettiford – Bass

Jo Jones – Drums

Barry Galbraith – guitar

J.J. Johnson – trombone

Idrees Sulieman – trumpet

 


 
부드럽고 깊은 소리, 혁신적인 연주 스타일. 재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테너 색소폰 연주자 가운데 한 명인 콜맨 호킨스이다. 그로 인해 테너 색소폰이라는 악기가 재즈의 주요 악기로 가치를 인정받았을 정도이다.

그의 즉흥 연주 능력은 소니 롤린스와 존 콜트레인과 같은 젊은 연주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The Hawk Flies High>는 1920년대부터 재즈 색소폰 연주자로 경력을 쌓아온 콜맨 호킨스의 후반기 녹음으로 당시 50대였지만 젊은 연주자들과 견줄만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오랫동안 활동한 만큼 스윙 시대에서부터 비밥과 하드 밥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신의 연주 스타일을 조정하고 발전시키며 유행을 초월했다.

콜맨 호킨스는 <The Hawk Flies High>의 세션진을 직접 구성했는데 트롬본 주자 J.J. 존슨, 트럼펫 연주자 이드리스 술리에만, 그리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행크 존스와 같은 젊은 비밥 연주자들과 오스카 페티포드와 조 존스와 같은 베테랑을 포함시켰다.

행크 존스의 비밥 곡 'Chant'와 이드리스 술리에만의 'Juicy Fruit' 등 밴드 멤버들이 직접 작곡한 곡을 비롯, 1944년 영화 'Laura'의 주제음악, 그리고 자신의 오리지널을 담았다.

콜맨 호킨스는 모든 트랙에서 멋진 연주를 펼치지만 특히 유혹적인 그루브를 지닌 이드리스 술리에만의 블루스 곡 'Juicy Fruit'에서 베이스 연주자 오스카 페티포드와 펼치는 인터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자신의 오리지널인 'Sancticity'는 스윙곡으로 밴드의 놀라운 잠재력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가장 매력적인 트랙이다.

위대한 발라드 해석가답게 우아하고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 열정적인 솔로, 그리고 멤버 간 흥미진진한 인터플레이로 채워져 있어 반세기가 훨씬 지났지만 여전히 신선한 앨범이다. 콜맨 호킨스를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테너 플레이어로 재확인하는 녹음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