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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지(름)의 제왕

[Vinyl] Johnny Griffin's Studio Jazz Party (Riverside - 1960)

by 무한제공자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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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

​The Tracks:

"Party Time" (Arnett Cobb) - 1:14

"Good Bait" (Count Basie, Tadd Dameron) - 12:24

"There Will Never Be Another You" (Mack Gordon, Harry Warren) - 8:20

"Toe-Tappin'" (David Burns) - 7:53

"You've Changed" (Bill Carey, Carl T. Fischer) - 7:37

"Low Gravy" (Babs Gonzales) - 8:06

 


Personnel :

Johnny Griffin — tenor saxophone

Dave Burns - trumpet

Norman Simmons - piano

Victor Sproles - bass

Ben Riley - drums

Babs Gonzales - announcer


 

리틀 자이언트로 불리며 하드밥과 소울재즈의 시대를 거쳐 개성 넘치는 블로윙을 들려주었던 테너 색소폰 연주자 조니 그리핀 (Johnny Griffin)의 <Johnny Griffin's Studio Jazz Party>(60)는 앨범 재킷과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스튜디오 관객 앞에서 라이브로 연주한 실황을 담고 있다. 파티를 진행하는 사회자도 있고 연주 중 곳곳에서 들려오는 구호와 웃음소리로 실제로 재즈 파티에 초대된듯한 느낌을 전한다. 현장감 넘치는 녹음이 이 앨범의 매력을 더한다.

라이브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였겠지만 파티 사회자 밥스 곤잘레스의 소개 멘트는 살짝 거슬리기도 한다.

사이드맨에는 트럼펫 연주자 데이브 번스(Dave Burns), 피아니스트 노먼 시몬스(Norman Simmons), 그리고 베이시스트 빅 스프롤스(Vic Sprolles)와 드러머 벤 라일리(Ben Riley)가 포함된다.

그리핀의 호방하고 그루비한 솔로는 말할 것도 없지만 사이드맨으로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면이 익숙치는 않지만 모두 수준급의 연주를 펼친다. 특히 노먼 시몬스의 피아노와 50년대 초반 디지 길레스피 밴드, 듀크 엘링턴과 함께 연주했던 데이브 반스의 트럼펫이 주목할만 하다.

수록곡 모두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노먼 시몬스의 피아노 연주가 좋은 12분이 넘는 ‘Good Bait'가 추천트랙이다.

사회자 밥스 곤잘레스의 오리지널인 'Low Gravy'에서는 그리핀의 블루지한 독특한 프레이징을 만끽할 수 있다.

<Johnny Griffin's Studio Jazz Party>는 재능 있는 그리핀 밴드의 스윙감 넘치는 연주와 함께 스튜디오 공연의 생생한 분위기를 잘 전달하는 훌륭한 앨범이다. 캔맥주라도 하나 따서 재즈 파티에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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