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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지(름)의 제왕

[Vinyl] Freddie Hubbard - Hub Cap (Blue Note - 1961)

by 무한제공자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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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1/2

The Tracks:

"Hub Cap" – 5:17

"Cry Me Not" (Randy Weston) – 4:49

"Luana" – 10:04

"Osie Mae" – 6:53

"Plexus" (Cedar Walton) – 9:02

"Plexus" [alternate take] (Walton) – 9:10 (1988 Capitol CD re-release only)

"Earmon Jr." – 6:16


Personnel :

Freddie Hubbard – trumpet

Julian Priester – trombone

Jimmy Heath – tenor saxophone

Cedar Walton – piano

Larry Ridley – bass

Philly Joe Jones – drums


"Hub Cap"은 61년 트럼펫 거장 프레디 허바드가 블루노트에서 발표한 3번째 리더작으로

테너 색소폰 연주자 Jimmy Heath, 트롬본 연주자 Julian Priester, 피아니스트 Cedar Walton, 베이시스트 Larry Ridley, 드러머 "Philly" Joe Jones 등 재능 넘치는 섹스텟 구성을 이끌고 있다.

독창적인 작곡과 역동적인 연주를 전면에 내세운 그의 디스코그라피에서도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그의 연주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선명하고 높은 음역, 화려한 테크닉, 그리고 열정적이고 다채로운 표현력 등을 엿볼 수 있다.

사실 본작이 발표된 61년 당시 재즈는 다양성과 혁신의 시기로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이 형성되었다.

모던 재즈가 발전했고 모달 재즈, 소울 재즈가 인기를 모았으며 60년대 후반엔 퓨전이 등장했다. 미국 시장에 보사노바가 소개되었고 마일즈에서 독립한 존 콜트레인과 오넷 콜먼, 에릭 돌피의 프리 재즈 전파도 이 무렵이다.

그럼에도 프레디 허바드는 동요되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스타일을 견지하면서도 신선함을 더한 본작을 내놓은 것이다. 물론, 이후 다양한 음악적 탐구와 도전으로 70년대엔 CTI 레이블을 통해 퓨전 장르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다재다능함을 보여 주었다.

연주야 말할 것도 없고 6곡의 수록곡 가운데 4곡의 자작곡을 담아 뛰어난 작곡 능력도 보여준 앨범으로 개인적으론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의 "Luana"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턴에 바늘을 올리는 순간, 타이틀 트랙 오프닝 솔로부터 화려했던 하드밥의 전성시대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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