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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32.2도, 4월 온도 맞어?

by 무한제공자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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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역대급 기온 기록

어제 14일 (일) 이른 여름 더위로 전국이 들끓었죠? 강원도 영월과 정선에서 32.2도, 동두천 30.4도, 서울도 29.4도를 기록하며 관측 이래 4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저도 각오하고 반소매, 반바지 차림으로 외출했음에도 너무 더워서 팥빙수도 먹고 그랬답니다. 다행히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져 다행입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StockSnap님의 이미지 입니다.

 

지구 표면온도 10개월째 최고 기록 경신

 

봄철 이상고온 현상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시아 지역은 심각한데 태국은 4월 온도가 40도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베트남은 폭염으로 인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도 35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이어지자 임시휴교를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네요. 지구 자체가 달아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예외일 수 없겠죠. 지구 표면 온도가 10개월 연속 월별로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국내 더위는 강력한 햇살로 열기가 누적된 상황에서 따뜻한 남풍까지 불어와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무자비한 더위 각오해야

기상 전문가들은 2024년 지구 평균 온도가 정상에 가까워질 확률은 높지 않다며 가장 뜨거운 해 역대 5위 안에 들 확률이 무려 99%라고 예측하고 있어 벌써부터 무섭습니다. 특히나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온은 이미 전례없는 수준에 도달했고 4월 남은 기간과 5월에도 끔찍한 더위를 각오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상고온은 감염병 위기 높여

이상고온으로 여름이 길어지고 폭염이 계속되면 감염병 발생의 위험이 높아 집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질병을 옮길 수 있는 곤충과 동물의 발육기간이 단축되고 개체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접촉 기회 역시 당연히 증가하게 되고 더워지고 습해지는 환경은 질병 매개 곤충과 설치류, 병원체의 활동성을 높입니다. 이상기온에 대비한 건강피해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폭염의 원인 대응

이러한 폭염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화석연료 사용량은 되려 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인다고 해도 기온상승을 막기 쉽지 않은데 이런 상황이니 절망적입니다.

전 세계가 함께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니 더 늦기전에 대비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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