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 바리깡, 옆머리, 뒷머리만 다듬어도 개이득

7,800원짜리 딸기 조각케잌과 6,500원짜리 당근 조각케잌 그리고 4만원짜리 대구탕

 

위 사진은 최근 흡입한 아이들인데 요즘 국내 물가가 모든 분야에서 헉~ 소리가 절로 나올 지경이다.

만원권 한 장으론 점심 한 끼 해결하기도 벅차고 거기에 커피라도 한잔 마시려면...;;;

더군다나 팀원들 이끌고 있는 팀장이라면 ㅠ

괜히 저가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호황을 누리는 게 아니다.

 

미용실은 어떤가! 개인적으로 다니는 단골 미용실 전담 미용사가 부원장으로 승진했다며

이젠 커트 비용이 3만 원에 달한다. 어릴적 보던 정겨운 동네 미용실 느낌의 미장원은 사라지고

요즘은 미용실도 대부분 프랜차이즈인지라 어딜 가도 얼추 그 정도 받더라.

그나마 수십만원 사전 결제를 하면 일부 할인을 해주는 정도.

커트 후엔 옆머리와 뒷머리가 금방 자라니 금방 또 찾아야 하는데 이것도 무시 못하는 가격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유튜브를 보면 영화 '아저씨' 속 원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더라.

 

이제품을 추천한다기 보다 적당히 구매했지만 만족감이 좋아 알아서 구매하면 되겠다.

 

사실 난 집에서 미용까진 아니더라도 옆머리 뒷머리만 다듬어도 좋겠다 싶어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쿠팡을 통해 소위 바리깡이라 불리는 애들 가운데 적당한 놈으로 구매를 해봤다.

사용해 보니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옆머리 뒷머리만 깔끔하게 정리되어도

미용실을 다녀온 느낌이라 ㅋ

물론, 완전 커버는 힘들어고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어 여전히 미용실에서 커트, 퍼머도 하고 하지만

미용실 가기 전까지 단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