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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지(름)의 제왕

[Vinyl] Booker Little 4 & max roach(United Artists - 1959)

by 무한제공자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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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1/2

The Tracks:

"Milestones" (John Lewis) – 5:33

"Sweet and Lovely" (Gus Arnheim, Jules LeMare, Harry Tobias) – 4:13

"Rounder's Mood" – 5:19

"Dungeon Waltz" – 4:27

"Jewel's Tempo" – 6:35

"Moonlight Becomes You" (Johnny Burke, Jimmy Van Heusen) – 5:40

"Things Ain't What They Used to Be" (Mercer Ellington) – 10:44

"Blue 'n' Boogie" (Dizzy Gillespie, Frank Paparelli) – 8:09

 

 

 

Personnel :

Booker Little – trumpet

George Coleman – tenor saxophone

Tommy Flanagan – piano

Art Davis – bass

Max Roach – drums

 


천재는 단명한다고 했던가.

특히나 재즈신에선 마약, 알코올, 사고, 질병 등으로 요절한 천재들이 유독 많은데 잠깐 떠올려봐도 클리포드 브라운(25세), 스캇 라파로(25세), 리 모건(33세), 에릭 돌피(36세) 등 많은 대가들이 생을 일찍 마감하였다. 클리포드 브라운의 빈자리를 메울 인물로 한창 주목받던 트럼펫 주자 부커 리틀 역시 2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부커 리틀은 맥스 로치에 의해 발탁되어 사이드맨으로 맥스로치 그룹에서 많은 녹음에 참여했고 존 콜트레인, 에릭 돌피 등과도 협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았다. 또한 뉴욕에서 함께 살던 소니 롤린스와 클리포드 브라운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그의 첫 리더작인 본작은 스탠더드와 자작곡을 담고 있는데 빠른 속주와 발라드에서 클리포드 브라운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리더작이 본작 포함 4장밖에 없지만 특유의 감성적이고 간결한 트럼펫 스타일과 작곡 능력으로 그가 재즈신에 남긴 영향력은 상당하다.

고가의 원반은 언감생심이고 고맙게도 일본반을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만날 수 있어 좋은 대안이 된다.

블루노트 앨범은 아니지만 오는 10월 톤포엣 시리즈로 뜬금 발매 예정이다.

케빈 그레이가 알아서 잘 깎아서 내놓겠지만 고리짝 저렴한 일본반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재구매할 일은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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