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연이은 악재로 주가 하락 그럼에도 투자 포인트는?

테슬라 주주들의 멘붕

 

‘로보택시’ 기대감에 훈풍이 부나 싶었던 테슬라 주가가 계속해서 빠지면서 주주들의 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금리 지속과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전기차 수요 둔화가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린 주요 원인입니다.

여러 차례 가격인하를 단행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로 인해 성장한 테슬라지만 머스크 리스크로 인해 추락한 부분이 더 많이 부각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에게 77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보상을 지급하려고 해서 투자자들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네요. 특히나 최근 테슬라 성과가 안좋아 주가도 떨어지고 있어 이런 보상안이 지지를 받을리가 없지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Tumisu님의 이미지 입니다.

 

올해 테슬라 주가는 40%나 빠져 17일 기준 5천억 달러 선이 붕괴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올 1분기 차량 인도량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나 감소했습니다.

그로 인해 인력의 10%인 1만 4천 명을 해고 한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 출시된 사이버트럭의 인도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성비를 내세운 BYD, 샤오미 등 경쟁자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테슬라의 전성기가 막을 내리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는 8월에 공개한다는 '로보택시'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이미 구글이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시험운행 중인 상황에서 테슬라의 로보택시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거기에 더해 여러 차례 공수표를 남발해온 머스크의 입은 신뢰를 많이 잃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테슬라의 1분기 영업 실적과 머스크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Blomst님의 이미지 입니다.

 

 

테슬라의 반전카드

 

 

그렇다고 암울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1. 2025년에 3천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모델2의 출시

2. 전세계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인도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3. FSD(자체 자율주행 플랫폼) 1달 무료 체험권 제공,

4. 앞서 언급한 8월 8일에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단계에 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모든 부분이 상용화 단계는 아니기에 시장에 바로 반영되기는 힘들어

투자에는 긴호흡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