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80조 원 사회 환원 선언…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

세계를 놀라게 한 '기부 선언'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25년 5월, 자신의 남은 재산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약 1,070억 달러(한화 약 150조 원)에 달하며, 향후 20년간 총 2,000억 달러(약 280조 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활동으로 기록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게이츠의 기부 철학과 동기

빌 게이츠는 "내가 가진 자원을 지금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강조하며, 기부 결정을 밝혔다. 그는 "죽을 때 부자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재산을 인류의 복지 향상에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정은 그의 오랜 자선 활동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게이츠 재단의 역사와 성과

2000년에 설립된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25년간 약 1,000억 달러를 기부하며, 세계 보건과 교육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소아 사망률 감소, 백신 보급 확대, 말라리아 및 소아마비 퇴치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추가 기부로 재단은 향후 20년간 연간 약 90억 달러의 예산을 운용할 예정이다.​

 

주요 기부 분야와 목표

게이츠 재단은 향후 20년간 다음과 같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 보건: 소아마비, 말라리아, HIV 등 감염병 퇴치

영양 개선: 영양실조 및 빈곤 문제 해결
교육: 미국 내 교육 격차 해소
기술 혁신: AI 및 유전자 치료를 통한 질병 예방​

이러한 목표는 전 세계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재단 종료와 향후 계획

게이츠 재단은 2045년 12월 31일에 공식 종료될 예정이다. 이는 재단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결정이다. 게이츠는 "재단이 종료되더라도, 그 영향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약

2045년까지 280조 원 기부, 게이츠 재단 종료 예정

기부 규모: 총 2,000억 달러(약 280조 원)

기부 기간: 2025년부터 2045년까지 20년간

기부 대상: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

재단 종료 시점: 2045년 12월 31일

중점 분야: 세계 보건, 교육, 빈곤 퇴치, 감염병 예방 등

 

결론: 새로운 자선의 패러다임

빌 게이츠의 이번 기부 선언은 자선 활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그의 결정은 다른 부유한 개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으로 자선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