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차기 감독, 장원진이 유력? 원클럽맨의 귀환설에 팬심이 들썩이는 진짜 이유!

두산 감독 교체설, 장원진 이름이 급부상한 이유

2025시즌 초반 두산 베어스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이승엽 감독의 경질설이 현실로 다가왔다. 팬들과 야구계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차기 감독’ 후보로 쏠렸고, 그 중심에 원클럽맨 장원진 전 코치가 있다. 장원진은 선수와 코치 시절 모두 두산의 상징적인 인물로, 최근 독립야구단 감독으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두산 복귀설이 왜 설득력을 얻는지, 그리고 구단과 팬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변화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사진=JTBC(두산베어스)

장원진, 두산의 ‘진짜 원클럽맨’이자 지도자

장원진은 1992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입단해 2008년까지 17시즌을 한 팀에서만 뛴 대표적 원클럽맨이다. 선수 시절 1,500경기 출전, 통산 타율 0.284, 1,342안타, 51홈런, 505타점, 612득점 등 꾸준한 기록을 남겼고, 1995·2001년 우승 주역이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두산 1군·2군 타격코치, 외야수비코치, 주루코치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민병헌·김재환·허경민 등 차세대 스타를 키워냈다.

 

지도력 검증, ‘젊은 리더십’으로 주목

사진=JTBC

2024년에는 화성시 독립야구단 초대 감독에 선임되며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 현장 분위기 파악, 신망 높은 리더십이 장점으로 꼽힌다. 두산 내부와 팬들 사이에서도 “장원진이야말로 팀을 다시 두산답게 만들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팬심·구단 모두 ‘장원진 카드’에 기대

이승엽 감독 체제에서 드러난 전술 미숙, 소통 부재, 주전 기용 논란 등으로 팬심이 이탈하자, 내부 출신이자 선수단 신망이 높은 장원진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구단 역시 내부 분위기 쇄신과 젊은 리더십을 통한 팀 재건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양의지·김재환 등 주축 선수들도 내부 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며 변화의 바람을 촉구하고 있다.

 

차기 감독설의 현실성, 그리고 과제

장원진은 이미 독립야구단 감독으로 지도력을 검증받고 있고, 두산에서의 오랜 경험과 신뢰도까지 갖췄다. 다만, 1군 감독 경험이 없다는 점과 최근 독립야구단에 부임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다운 야구와 젊은 선수 육성, 내부 소통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요약: 두산 차기 감독, 장원진이 유력한 이유

17시즌 두산 원클럽맨, 선수·코치 시절 모두 팀에 헌신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 지도력 검증(독립야구단 감독)

팬심·구단 모두 내부 출신 리더십에 기대감 고조

1군 감독 경험 부족 등 일부 과제도 존재

 

결론: ‘두산다운 야구’ 부활, 장원진이 해답이 될까

이승엽 감독 체제의 한계가 드러난 지금, 두산 베어스는 내부 혁신과 팀 정체성 회복이 절실하다. 장원진 전 코치는 원클럽맨으로서의 상징성과 현장 경험, 젊은 리더십을 모두 갖춘 인물로 팬들과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의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두산은 다시 한 번 ‘두산다운 야구’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