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사람들에게 재즈 LP는 단순한 음반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최근 WAXTIME, DOL 등과 같은 레이블에서 발매하는 저가형 재즈 LP를 두고 "짝퉁"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과연 이들 레이블의 음반은 소장할 가치가 있을까요? 오리지널 반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런 의문점들을 짚어보고, 재즈 애호가들이 LP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재즈 LP를 찾다 보면 같은 앨범인데도 여러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걸 보고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수록곡이 동일한데도 디자인이나 레이블이 다르게 표기된 음반들이 시장에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세 장의 음반은 모두 동일한 앨범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첫 번째 앨범은 정식 저작권을 보유한 공식 발매반이며,
두 번째 앨범은 오리지널 재킷 아트워크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마지막 앨범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정식 음반사의 이름이 빠져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WAXTIME, DOL 같은 레이블이 내놓는 저가형 LP와 오리지널 정식반의 차이점을 살펴보며,
재즈 LP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저작권 만료 앨범 복제?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복제하여 LP로 판매하는 음반사로는 여러 레이블이 있습니다.
이들 레이블은 주로 공공 도메인에 해당하는 음악을 재발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러한 레이블의 몇 가지 예입니다.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복제하여 LP로 판매하는 음반사 | |
Wax Time | 클래식 재즈 앨범을 재발행하며,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포함한 다양한 재즈 타이틀을 LP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
DOL | DOL은 저작권이 만료된 음악을 재발행하는 레이블로,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LP로 판매합니다. 이 레이블도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클래식 앨범을 제공합니다. |
Doxy | Doxy는 재즈 및 클래식 음악의 재발행을 전문으로 하는 레이블로,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포함하여 다양한 LP를 제공합니다. |
이 외에도 Vinyl Passion, Groove Replica와 같은 레이블들도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재발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Wax Time
Wax Trax is a brick & mortar record store that has been in Denver’s Capitol Hill neighborhood since 1975. Wax Trax specializes in bringing the best in indepen
www.waxtraxrecords.com
공공 도메인 대표 재즈 LP 레이블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복제하여 LP로 판매하는 대표적인 유럽 기반의 레이블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은 주로 공공 도메인(저작권이 만료된) 음원을 사용하여 정식 라이선스 없이 LP를 제작·판매합니다.
대표적인 공공 도메인 재즈 LP 레이블 |
WaxTime Records |
DOL Records |
Jazz Wax Records |
Vinyl Passion (VP Records) |
Not Now Music |
Jazz Images |
Waxtime in Color |
Bird’s Nest |
Intermusic (WaxTime 관련) |
이들 레이블은 주로 유럽(특히 스페인, 러시아, 독일)에서 활동하며, 미국 저작권법이 적용되지 않는 국가에서 생산·유통됩니다. 이런 음반들은 법적으로 불법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레이블(예: Blue Note, Verve, Columbia)에서 정식 발매한 앨범과 비교하면 음질, 커버 아트, 패키징 등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구매할 때 정식 라이선스를 가진 정품인지, 저작권이 만료된 복제반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제 레이블 주요 특징
이러한 레이블들은 일반적으로 50년 이상 된 앨범을 대상으로 하며,
저작권이 만료된 음악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제 레이블의 주요 특징 | |
컬렉션 | 이 레이블은 클래식 재즈 앨범을 재발행하며,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포함한 다양한 재즈 타이틀을 LP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
시장 위치 | 주로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복제하여 판매합니다. 이로 인해 품질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음질은 나쁘지 않다는 평이 제법 있습니다. |
소장 가치 | 간혹 정품으로 발매되지 않은 아이템을 발매하여 콜렉터들을 유혹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오리지널 커버 아트워크도 아니고 음원의 원소스가 불명확하여 단순 감상은 몰라도 소장가치는 떨어집니다. |
복제 레이블 소장가치 있을까?
저 역시 처음에는 이런 개념을 몰라 저렴한 가격에 끌려 몇 장 구매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 정리하고 정품으로 다시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콜렉션이 아닌 단순 감상을 위한 용도가 아니라면, 이런 음반들은 소장가치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저작권이 만료된 앨범을 복제한 것이어서 법적으로 불법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커버 아트워크조차 다르다 보니 결국 정품이 아닌 ‘짝퉁’을 보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
결국, 재즈 LP를 소장하려 한다면 정식 발매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끌려 복제반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오리지널과의 차이를 알고 나면 만족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 감상이 목적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제대로 된 컬렉션을 원한다면 정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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