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의 정규시즌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5위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치열한 경쟁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는 SSG의 운명은 팀의 에이스 김광현과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에게 달려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치열한 5위 경쟁, 운명의 막바지
현재 5위 KT 위즈와 6위 SSG 랜더스는 불과 0.5경기 차이로 승부를 가르고 있습니다. KT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SSG는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두 팀이 만약 공동 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단판승부의 타이브레이커가 열려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결정짓게 됩니다.
첫 관문, 한화 이글스와의 난전
SSG는 9월 28일 7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섭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이지만,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여전히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는 SS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5패로 앞서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이러한 난적을 상대하기 위해 SSG는 팀의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김광현, 팀의 에이스로서의 역할
김광현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하며 꾸준히 팀에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9월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화와의 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27로 호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김광현이 이번 한화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쥔다면 SSG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최종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대결
시즌 최종전인 9월 30일, SSG는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만납니다. 이 경기에서는 드류 앤더슨의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앤더슨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습니다. 9월에는 평균자책점 7.00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21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뒷심 발휘 중인 SSG,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할까?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은 두 경기에서 김광현과 앤더슨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SSG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SSG 랜더스의 운명은 이제 단 두 경기로 결정됩니다. 김광현과 드류 앤더슨이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KBO 리그의 가을야구 경쟁, 그 결말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