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에서 일어난 극적인 업셋 사례와 주요 특징들
업셋, 야구의 새로운 드라마
KBO 리그에서는 가끔 상위 팀이 예상과 다르게 하위 팀에게 패배하는 '업셋'이 발생합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일어나는 업셋은 팬들에게 큰 흥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KBO 리그에서 발생한 주요 업셋 사례와 그 특징들을 정리하고, 최근 KT 위즈가 도전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목차
- 업셋이란?
- KBO 리그에서의 업셋 발생 빈도
- 주요 업셋 사례
- 두산 베어스의 업셋 성공
- KT 위즈의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 도전
- 결론: 드라마틱한 야구의 매력
업셋이란?
업셋이란, 정규시즌 순위가 낮은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더 높은 순위의 팀을 꺾고 승리하거나 우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KBO 리그는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과 경기 수혜가 달라지기 때문에, 순위가 낮은 팀이 우승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죠.
KBO 리그에서의 업셋 발생 빈도
KBO 리그에서 업셋은 매우 드물게 발생합니다. 1989년 단일 리그 개편 이후 2023년까지, 정규시즌 2위 이하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경우는 단 5차례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상위 팀의 우승 확률이 높습니다.
정규시즌 1위팀의 우승 확률: 약 85%
2002년~2014년: 13년 동안 정규시즌 1위팀이 연속 우승 특히, 아직까지 정규시즌 4위와 5위팀이 우승한 사례는 없습니다.
주요 업셋 사례
- 1989년: 정규시즌 2위였던 해태 타이거즈가 1위 빙그레 이글스를 꺾고 우승
- 1992년: 3위 롯데 자이언츠가 빙그레 이글스를 꺾고 우승
- 2001년: 3위 두산 베어스가 1위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우승
- 2015년: 두산 베어스가 다시 3위로 우승을 차지
이처럼 업셋은 희귀하지만, 그 순간마다 야구팬들에게 큰 충격과 감동을 남깁니다.
두산 베어스의 업셋 성공

두산 베어스는 KBO 리그에서 업셋 우승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정규시즌 3위 팀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사례 중 두 차례가 두산 베어스에서 나왔습니다. 2001년과 2015년에 각각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고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하위 팀의 가능성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팀입니다.
KT 위즈의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 도전

2024년 KT 위즈는 KBO 포스트시즌에서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노리고 있습니다. KT는 1차전에서 두산을 4-0으로 제압하며 2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갔습니다. 이제 KT는 3차전 선발로 웨스 벤자민을 내세워, 사상 첫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5위팀이 1차전을 이겨 2차전까지 간 사례는 있지만, 5위팀이 업셋을 달성한 적은 없습니다. KT 위즈는 이번 기회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결론: 드라마틱한 야구의 매력
KBO 리그에서의 업셋은 드물지만, 발생할 때마다 큰 감동을 줍니다. 하위 팀의 도전과 상위 팀의 방어가 만들어내는 드라마틱한 경기는 야구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KT 위즈의 도전도 그중 하나로, 팬들은 또 한 번의 감동적인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