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
BMW 코리아가 최근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며, 수입차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루어진 조치로, BMW는 소비자들에게 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BMW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이 발표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BMW 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코너를 개설하여 소비자들이 전기차 모델별로 어떤 배터리가 탑재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공개에 따르면, BMW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1과 iX3 모델에는 중국의 CATL 배터리가 사용되었고, iX xDrive50, iX M60, i4, i5, i7 등의 모델에는 한국의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되었습니다.
브랜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BMW 코리아가 이처럼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것은 단순히 소비자 요구에 응답하는 차원을 넘어, 브랜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입니다. 특히, 전기차 화재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제조 과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공개로 인해 BMW뿐만 아니라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론
BMW 코리아의 이번 배터리 제조사 공개는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ATL과 삼성SDI 같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BMW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BMW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후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도 이와 같은 투명성을 갖춘 정보 공개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