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관객 돌파한 '인사이드 아웃 2' 평점 리뷰 쿠키 정보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파묘'와 '범죄도시 4'에 이어 세 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같은 흥행 성적은 <인사이드 아웃 2>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해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전편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전편의 완성도에 많이 못 미친다고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이드 아웃 2>는 전편을 훨씬 뛰어 넘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뒤늦게 본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감독 : 켈시 만
러닝타임 : 96분
장르 : 애니메이션
등급 : 전체 관람가
쿠키 : 총 2개로 하나는 영화 종영후 바로 이어지고 엔딩 크레딧 모두 올라간 후 하나 더 나옵니다.
줄거리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예고편
<인사이드 아웃 2> 리뷰 - 장점과 단점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 속편
켈시 만 감독의 <인사이드 아웃 2>는 <인사이드 아웃>이 개봉된 지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으로,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의 감정들에 더해 '불안', '당황', '따분', '부러움' 등의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하며, 라일리의 평온했던 일상에 다시금 위기와 모험이 찾아옵니다. 사춘기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감정들 간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성인 관객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어른들이 마주하는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관계를 조명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감정의 복잡성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십니다.
전 세계적인 흥행 성과
<인사이드 아웃 2>는 전 세계적으로도 8억6310만 달러(약 1조1928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큰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10억 달러(약 1조3820억원)를 돌파하는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사이드 아웃2>의 장점
픽사의 최대 장점인 독창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모든 감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양한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편 못지않은 재미를 제공합니다.
라일리가 사춘기를 맞이하며 새롭게 얻는 감정인 불안, 질투, 당황, 따분, 노스탤지어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기쁨이 등 기존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줍니다.
<인사이드 아웃2>의 단점
일부 장면에서 감정들의 표현이 과도하게 극단적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다루기 때문에 어린 관객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1편의 성공에 대한 기대로 인해 저처럼 일부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전반적으로 <인사이드 아웃 2>는 픽사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감정의 다양성과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으며, 신선한 소재와 감정 표현의 다양성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도 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어린 관객들에게는 이해가 쉽지 않을 수 있으며, 과한 감정 표현과 극단적 묘사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전작의 완성도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흥행 면에서는 오히려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
오늘은 뒤늦게 본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