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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업그레이드 시속 320km급 차세대 고속열차, KTX 청룡

by 무한제공자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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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KTX 청룡

 

올해로 KTX 20주년을 맞은 한국철도공사가 우리 기술로 만든 가장 빠른 열차인 3세대 고속열차 KTX 청룡을 공개했습니다.

최고 속도가 무려 352km에 달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만에 주파합니다.

더 빨라지고 쾌적한데 오히려 더 조용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KTX-청룡이 기존 KTX와 비교해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고 언제부터 운행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사진=한국철도TV

 

기존 KTX와 달라진 편의시설

 

보통의 열차는 기관차가 나머지 열차를 끄는 형식인데 청룡은 모든 객차가 동력을 가지고 있어 기관차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동력분산식 구조로 힘이 좋고 가속 감속 능력이 뛰어나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환경에 적합합니다.

기관차가 따로 필요없으니 모두 객실로 전환해서 좌석수가 35%가 늘어난 점도 장점입니다.

객실도 기존 열차보다 높이는 75mm, 폭은 180mm 넓어졌습니다. 통로 폭도 기존 450mm에서 604mm로 커져  두 명이 부딪히지 않고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좌석 간 앞 뒤 공간도 20mm 늘어나 넉넉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좌석마다 휴대전화 충전 설비가 마련되었고 220V 전원 콘센트, 좌석마다 따로 개별 창문을 두어 프라이버시와 조망권을 확보 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대폭 증대시켰습니다. 와이파이도 잘 안터져 속터졌는데 와이파이 중계기를 열차 1량당 2개로 늘렸고 천정에 부착된 모니터도 19인치에서 21.5인치로 확대했습니다.

사실 기존 KTX를 타면서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죠. 가격은 비싼데 비좁고 창문을 열고 싶은데 앞뒤 좌석 승객이 블라인드를 닫아 버리면 좀 짜증나기도 했는데 말이죠.

앞으로 16량이 도입되어 경부선과 호남선에 나눠서 투입되고 2017년부터는 17편성이 도입되어 수원, 인천발 KTX에 투입하고 전국적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사진=한국철도TV
사진=한국철도TV

운행은 언제?

 

5월 1일부터 경부선 4회, 호남선 2회 하루 6회 운영합니다.

서울-부산은 (서울-대전-동대구-부산) 2시간 17분(기존 열차보다 18분~24분 단축)

용산-광주송정역은 (용산-익산-광주송정) 1시간 36분

정차역을 최소화한 급행 고속열차로 운행합니다. 

 

KTX-청룡 열차는 코레일 앱과 누리집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열차임에도 짐짝 취급 받으며 타야해서 너무 피곤했던 KTX가 이제야 두 다리 쭉 뻗고 편하게 많은 지역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부산을 자주 가는데 저도 올해 내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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