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과 애플TV+의 협약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이 글로벌 OTT 플랫폼 애플TV+(Apple TV+)와의 협약을 통해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티빙 사용자들은 2024년 하반기부터 애플TV+의 인기 시리즈 '파친코'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티빙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협약은 한국 OTT 시장에서 티빙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접근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티빙과 애플TV+ 협약의 배경
지난달 말, 티빙과 애플TV+는 콘텐츠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CJ ENM이 티빙을 통해 국내 OTT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웨이브(Wavve)와의 합병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티빙이 국내 OTT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파친코'를 티빙에서 볼 수 있는 시기
이번 협약으로 티빙 사용자들은 2024년 하반기부터 애플TV+의 콘텐츠를 티빙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시청자들은 '파친코'와 같은 인기 시리즈뿐만 아니라, 애플TV+에서만 제공되던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티빙이 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경쟁자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Apple TV 앱 론칭: 대형 스크린에서 티빙을 즐기다
티빙은 또한 31일(화)부터 Apple TV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하며, Apple TV 앱을 통해 티빙의 다양한 콘텐츠를 대형 TV 스크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Apple TV 4K는 4K HDR 디스플레이와 고품질 음향을 지원해 극장과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티빙 이용자들은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에서 티빙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Apple TV 앱 론칭은 티빙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단말에서 동일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존 티빙 이용자는 Apple TV 4K에서 티빙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는 회원가입과 구독 후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티빙의 미래: 국내 OTT 시장에서의 위치
이번 협약과 Apple TV 앱 론칭은 티빙이 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경쟁자와 맞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애플TV+와의 협력으로 티빙의 콘텐츠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티빙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또한, CJ ENM, JTBC 등의 인기 방송 VOD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파라마운트+의 고품질 콘텐츠 제공을 통해 티빙은 다양한 시청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국내 OT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입니다.
티빙이 이번 협약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애플TV+의 콘텐츠가 티빙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