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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감독 데뷔작 넷플릭스 보호자 평점 리뷰

by 무한제공자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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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감독 데뷔작 넷플릭스 <보호자> 평점 리뷰

 장르 : 액션, 범죄
 런니타임 : 97분
 등급 : 15세 관람가


오늘은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배우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영화는 10년 만에 출소해 딸의 존재를 알게 된 수혁(정우성 분)과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그를 가만두지 않으려는 이들의 추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아저씨>(2010),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를 비롯해서 이미 수많은 국내외 영화에서 다룬 스토리로 올드한 느낌입니다.

 

보호자 리뷰

배우 이정재가 영화 <헌트>를 통해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하면서 훌륭한 감독 데뷔를 한 바 있습니다.
절친인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도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영화는 연출을 맡은 정우성을 비롯 김남길, 박성웅 등 나름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너무나 기대에 못미치는 망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남자와 그가 사랑한 여자, 그들 사이에 태어난 딸을 위해 평범한 삶을 살려고 합니다.
그 남자를 다시 어둠의 세계로 끌어 들이려는 조직은 딸을 납치하고. 여기까지만 들어도 기존 한국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너무 진부한 소재와 줄거리, 뻔한 클리셰입니다.
아쉽게도 킬링타임용으로도 추천하기 망설여지는 완성도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 수혁의 대사처럼 “살면서 내가 선택했던 모든 것을 다 후회했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후일담을 보니 원래 연출을 맡기로 했던 감독이 하차하게 되면서 정우성 본인이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정우성은 여러 단편 영화 연출을 선보였지만 단편과 장편의 사이즈가 다르다 보니 신인 감독이 갑자기 맡은 작품에서 연출력을 발휘하기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은 이번 연출에 대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모자라더라도 자신을 찾는 과정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작이라는 화제성에 비해 지나치게 부족한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흥행 및 평가

제작비 80억
손익분기점 160만
흥행 : 12.8만


평론가들도 이구동성 혹평이지만 개봉 당시 실 관람객의 평점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CGV 골드에그지수가 71%로 상영작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좋은 입소문도 타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공들인 액션 신과 우진(김남길 분) 캐릭터의 엉뚱함은 유일한 흥미 요소입니다.

20자평

겉멋 두른 망상
- 박평식 (씨네21) (★★)


넘겨짚어야 하는 주동 인물의 당위성
- 정재현 (씨네21) (★★☆)


예상대로 진행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모두 당혹스럽다.
- 이동진 (★☆)

 

이상으로 영화 <보호자>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연휴동안 좋은 영화 선택으로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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