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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주연 '리볼버' 장단점, 평점, 후기

by 무한제공자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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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복수와 배신의 한국 느와르

영화 "리볼버"는 오승욱 감독의 한국 느와르 장르 영화로, 복잡한 음모와 배신, 복수를 중심으로 한 강렬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주인공 하수영(전도연 분)은 전직 경찰로, 예상치 못한 부패 사건에 휘말려 2년의 형을 복역하게 되며, 출소 후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을 상대로 복수를 결심합니다. 이 영화는 복잡한 인물 관계와 긴장감 넘치는 플롯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극장 상영중인 영화 "리볼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영화의 줄거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하수영은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중, 뜻밖의 비리에 휘말리게 됩니다. 부패한 상사로부터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큰 보상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하지만, 출소 후 그녀가 마주하는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교도소 앞에서 처음 만난 윤선(임지연 분)은 수영에게 의문을 남깁니다. 윤선과의 모호한 관계는 영화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며, 둘 사이의 긴장은 극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수영은 보상을 약속했던 앤디를 찾아 나서지만, 그 과정에서 더 큰 음모와 마주하게 되며, 영화는 긴박한 전개로 이어집니다.

 

 

주요 테마와 캐릭터 분석

"리볼버"는 전통적인 한국 느와르의 요소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요 테마는 복수, 배신, 그리고 인간의 어두운 내면입니다. 전도연을 비롯한 이정재, 임지연, 지창욱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의 강렬한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하수영(전도연 분)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캐릭터로, 영화의 중심을 이룹니다. 수영은 출소 후 자신이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에 처하게 되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녀의 강렬한 복수심은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캐릭터 간의 갈등을 극대화합니다.

 

 캐릭터 관계와 영화의 메시지

"리볼버"에서의 캐릭터 관계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하수영과 윤선은 처음에는 적대적인 관계처럼 보이지만, 점차 서로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윤선은 수영을 감시하는 것인지, 돕는 것인지 모호한 위치에 있으며, 이들의 관계는 관객에게 큰 긴장감을 줍니다.
앤디는 수영에게 보상을 약속한 인물로, 통제 불능의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앤디와의 대립은 수영이 맞서 싸워야 할 가장 큰 장애물로,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씨네21 20자 평

 비평과 평가

"리볼버"는 그 강렬함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전개가 느려 긴장감이 중반부부터 줄어들고, 이야기의 결말도 흐지부지하게 끝난다는 점입니다. 또한, 인물들의 서사가 엉성하고 범죄 및 느와르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액션 장면이 적어 일부 관객의 기대와 다르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깊이 있는 이야기와 캐릭터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관객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주인공 하수영이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면서 복수를 완성해가는 과정은 흥미롭고 몰입감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볼만했지만 네이버 평점에서 관람객 평점 6점대, 네티즌 평점 4점대를 기록했으며, CGV 골든에그지수는 70%까지 내려가는 등,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감독과 출연진의 특별한 역할

오승욱 감독은 '킬리만자로'(2000)와 '무뢰한'(2015)에 이어 "리볼버"에서 딜레마에 빠진 경찰과 소외된 인물을 그려내며,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전도연은 하수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강력한 비장미와 함께 복수의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합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서로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복잡한 관계 속에서,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으며 이야기의 긴박함을 유지합니다. 임지연, 지창욱, 이정재 등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결론

‘리볼버’는 은빛 탄환의 비행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 오승욱 감독이 또 한 번의 배신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비리 형사와 미친 악당, 잔머리 굴리는 술집 마담이 펼치는 자존심 싸움 속에서, 결국 남는 것은 조용한 산사에서의 정중동의 결정입니다.
 "리볼버"는 한국 느와르 장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복잡한 음모와 배신, 복수를 주제로 한 이 영화는 강렬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오승욱 감독의 연출 아래 전도연, 이정재, 임지연 등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는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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