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일본 가는데... 치사율 30%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일본 STSS 감염 사태: 주의 요망

4월에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이런 뉴스나 나와서 걱정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감염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STSS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TSS 발병 건수는 최근 1~2월에만 378건으로 파악되었는데, 이는 작년 전체 발병 건수의 거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특히 STSS는 일본 전역에 퍼져 있으며,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고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치사율이 30%로 매우 높습니다. 노인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히 지난해 STSS로 진단받은 50세 미만 환자 중 1/3이 사망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STSS는 비말을 통해 전파될 뿐만 아니라 신체 접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한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았는데, 이로 인해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Lena Helfinger 님의 이미지 입니다.

독성 쇼크 증후군 이해하기

독성 쇼크 증후군(TSS)은 특히 박테리아인 황색 포도상 구균에 의해 일으키는 심각한 감염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피부, 입, 코, 손톱 등 다양한 부위에 서식할 수 있으며 상처나 탐폰 사용을 통해 쉽게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TSS는 박테리아 독소에 의해 일으키며 특정 조건 하에서 심한 증상으로 악화되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TSS의 증상

독성 쇼크 증후군(TSS)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열: 몸의 온도가 상승하고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열은 종종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높은 체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압이 낮아져 혈액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피부 발진: 감염이 있는 부위나 전신에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붉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것과 같은 다양한 형태일 수 있습니다.

 

근육통: 근육이 뻣뻣하고 아프거나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또는 혼란: 뇌의 기능이 영향을 받아 혼란스러울 수 있거나 어지러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 순환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토 또는 설사: 위장 문제가 발생하여 구토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독성 물질이 체내에 흡수되거나 조직 손상이 발생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TSS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2) 위험 요인

TSS와 관련된 여러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흡수성 물질을 사용하는 여성과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TSS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월경 기간 동안 탐폰을 사용하는 여성들도 TSS에 노출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균이 감염되면 독소가 생성되어 혈류를 통해 퍼져 다양한 장기에 손상을 일으킵니다.

 

(3) 예방 조치

독성 쇼크 증후군(TSS)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위생 관리: 매일 깨끗한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몸을 세정합니다. 특히 월경 기간 동안 탐내지 않는 오버 나이트 생리용품을 사용하는 경우, 4~6시간마다 교체하고 가능한 한 피부와 접촉하는 면적을 최소화하십시오.

 

생리용품 교체: 생리용품(탐순, 탐건)을 교체할 때는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고 최대 4~6시간마다 교체합니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교체 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통풍: 탐순이나 탐건을 사용하는 경우, 통풍이 좋고 습도가 낮은 곳에서 보관하세요. 이는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방지하고 독성 쇼크 증후군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증상 확인: TSS의 초기 증상인 고열, 발진, 근육통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고 의료 조언을 받으십시오.

 

생리용품 종류 선택: 생리용품을 선택할 때 면적이 넓고 통기성이 좋은 것을 선호하십시오. 특히 오가닉 코튼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 씻기: 생리용품을 교체할 때와 사용 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세요. 이는 세균의 전파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적용하여 TSS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TSS의 발생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의료 지원 필요

TSS가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합니다. 따라서 TSS의 인식과 예방은 필수적이며 개인은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발생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결론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분이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이라면 여행을 다니는 정도의 노출로는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하니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