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은 김성자 씨, 실제와 영화의 다른 점 총정리!

by 무한제공자 2025. 2. 19.
반응형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은 김성자 씨로, 2016년 보이스피싱 사건의 피해자이자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유퀴즈 캡쳐

사건의 발단

사진=유퀴즈 캡쳐

 

2016년 1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는 은행 직원을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11차례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했습니다.
이는 김 씨가 4년간 모은 전 재산이었으며, 사고로 인한 병원비 등으로 이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범인 추적과 검거

사진=유퀴즈 캡쳐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후, 김 씨는 포기하지 않고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사기 조직원 중 한 명이 "범죄 조직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김 씨에게 연락해 왔습니다.
김 씨는 이 조직원과 연락을 이어가며 총책의 신상정보, 귀국 비행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해 수사기관에 제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총책이 검거되어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사건의 영향

사진=유퀴즈 캡쳐

 

김 씨의 끈질긴 노력으로 72명의 추가 피해자들의 피해액 1억 3,500만원이 적발되었습니다.
또한, 234명의 잠재적 피해가 예방되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800명의 피해자 명부와 조직원의 범행 진술서 등이 확보되었습니다.

 

포상금 지급

사진=유퀴즈 캡쳐

 

사건 직후 경찰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100만원의 포상금만을 제안했으나, 김 씨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영화 '시민덕희' 개봉 이후 대검찰청이 김 씨를 포상금 지급 대상으로 추천했습니다.
2024년 8월,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씨에게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화 '시민덕희'와 실제 사건 차이점

사진=예고편 캡쳐

 

영화 '시민덕희'와 실제 사건 사이에는 몇 가지 주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이름과 직업: 영화에서는 김덕희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실제 주인공은 김성자 씨로 화성시에서 세탁소를 운영했습니다.


사기 수법: 영화에서는 대출 사기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압류 비용을 내라며 사법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었습니다.
범인과의 접촉: 영화에서는 납치된 손 대리가 전화를 하지만, 실제로는 범죄조직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조직원이 연락했습니다.


중국 방문: 영화에서 주인공이 중국 칭다오로 가는 장면이 있지만, 실제 김성자 씨는 중국에 가지 않았습니다.


범인 검거 과정: 영화와 달리 실제 김성자 씨는 총책의 거주지를 찾아가 잠복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금액: 영화에서는 3,200만 원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2,730만 원이었습니다.


포상금: 영화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김성자 씨는 8년 후인 2024년 8월에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영화적 재구성을 통해 드라마틱한 요소를 강화하고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자 씨의 소감

"영화로 나와서 지금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아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터널 속에서도 포기를 많이 하려고 했다가도 '저보다 더한 사람도 이겨내는데' 하고 여기까지 참고 견뎠더니 보람은 있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성자 씨의 이야기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끈기와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결국 정당한 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