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안락사 선택했던 알랭 들롱, 88세로 자택에서 별세

by 무한제공자 2024. 8. 18.
반응형

프랑스 영화계의 전설적 배우 알랭 들롱, 2024년 8월 18일 88세로 별세

알랭 들롱은 프랑스 영화계의 상징적 인물로, '세기의 미남'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였습니다. 1935년 11월 8일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영화계에 입문하며 빠르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태양은 가득히 (1960), 한밤의 암살자 (1967) 등이 있으며, 이 작품들에서 보여준 차갑고도 매혹적인 연기로 대중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영화 '태양은 가득히' 캡쳐

알랭 들롱의 건강 악화와 안락사 준비

2019년, 들롱은 뇌졸중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스위스에서 생활하며 안락사를 준비했습니다. 들롱은 생전에 안락사에 대한 찬성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며, "특정 나이와 시점이 되면 조용히 세상을 떠날 권리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의 전 부인 나탈리 들롱 역시 췌장암으로 고통받았으나, 프랑스 법상 안락사가 불가능해 결국 자연사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이 경험은 들롱이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88세의 일기로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영화계와 팬들에게 남긴 영향

알랭 들롱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영화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의 고독하고 우수에 찬 연기 스타일은 많은 후배 배우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영화 속에서 냉정하고 고독한 인물을 자주 연기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알랭 들롱의 대표작들

그의 대표작으로는 '태양은 가득히'(1960)와 '한밤의 암살자'(1967) 외에도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태양은 외로워'(1962), '볼사리노'(1970), '조로'(1975) 등이 있습니다. 이들 작품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빛을 발하며, 그의 영화적 유산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