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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라고 소리 질러?" 러닝 크루 민폐 논란과 장비 열풍의 실체 및 규제의 필요성

by 무한제공자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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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크루는 최근 유행하면서 도시 곳곳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일부 무리한 행동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경기 등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제재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또한, 러닝 크루 내에서 고가 장비 경쟁이 심화되며 달리기의 본질이 퇴색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Th G님의 이미지 입니다.

목차

- 러닝 크루의 급부상과 그 이면
- 러닝 크루와 시민 간의 충돌
- 고가 장비 열풍의 배경과 현실
- 러닝 크루 규제의 필요성
- 결론: 건전한 러닝 문화로의 전환


 

러닝 크루의 급부상과 그 이면

최근 도심을 무리 지어 달리는 '러닝 크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때 가벼운 운동으로 여겨졌던 달리기는 이제 고가 장비와 전문적인 접근법을 요구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러나 러닝 크루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소음, 통행 방해 등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자체들은 제재에 나서며 건전한 러닝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닝 크루와 시민 간의 충돌

러닝 크루는 주로 도심의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단체로 활동하는 동호회입니다. 하지만 무리 지어 달리는 행위가 다른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제는 소리 지르며 길을 비키라고 요구하거나 공공 운동장의 트랙을 독점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야간에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며 달리거나, 길을 막고 촬영하는 모습도 시민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에서 5인 이상 단체 달리기를 금지했고, 송파구와 성북구는 석촌호수와 성북구 산책로에서 단체 달리기를 제한하는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러닝 크루와 시민 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고가 장비 열풍의 배경과 현실

달리기는 기본적으로 신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러닝 크루를 중심으로 고가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러닝화 한 켤레가 50만 원을 넘고, 상하의는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고글이나 트레일 러닝용 장비까지 착용하며 ‘풀 착장’을 하는 동호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장비 열풍의 배경에는 소셜미디어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비싼 장비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대한 아름답고 부유한 모습'을 연출하려는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입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superdirk님의 이미지 입니다.

러닝 크루 규제의 필요성

러닝 크루에 대한 지자체의 규제는 단순한 민폐를 넘어 건전한 달리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보입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러한 규제를 지나치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무질서한 활동이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결론: 건전한 러닝 문화로의 전환

러닝 크루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불거진 문제들은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될 필요가 있습니다. 고가 장비 경쟁이나 무리한 달리기 방식이 아닌, 다른 시민들을 배려하며 건강한 러닝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자체의 규제와 함께 동호인들 스스로도 이러한 변화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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