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성공을 이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 끝에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았다. 민 전 대표는 불법 감사, 주주간 계약 위반 등을 언급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녀는 퇴사 배경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며, 팬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K-POP 제작자의 결단, 그 배경은?
K-POP 산업에서 민희진이라는 이름은 혁신과 성공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그녀가 겪은 어려움과 갈등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하이브와의 법적 분쟁과 더불어 어도어를 떠나기로 한 그녀의 결단은 단순한 퇴사가 아니라 K-POP 업계 구조의 문제를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공식 발표
2024년 11월 20일,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녀는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7개월간의 분쟁 끝에 그녀는 "어도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 하이브와의 갈등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이브와의 갈등, 시작과 진행 상황
갈등은 2024년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내부고발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하이브는 이를 "경영권 찬탈" 프레임으로 왜곡하며 공격적인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하이브가 "막무가내 소송과 언론플레이"를 통해 자신을 압박하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프로듀싱 업무 위임 계약서를 독소조항으로 가득 채워 제시한 것을 위선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뉴진스 프로듀싱 계약의 진실과 민희진의 입장
민 전 대표는 뉴진스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하이브의 부당한 요구와 협박적인 행태에 맞서 싸워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뉴진스 팬덤 '버니즈'에게 감사를 표하며 "최악의 회사와 싸우며 최고의 사람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민희진이 말하는 "하이브의 도덕적 해이"
그녀는 하이브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고 지적하며, "돈에 연연하여 뒤틀린 조직에 안주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이브의 부당한 언론플레이와 계약 위반 사례는 K-POP 업계에서도 전례 없는 사안으로 기록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향후 행보와 팬들에게 전한 감사 메시지
퇴사 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그녀는 "새로운 K-POP 여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로 업의 본질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남기며, 그녀의 결단이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님을 암시했습니다.
결론: K-POP 역사에 기록될 사건의 의의
민희진 전 대표의 퇴사와 하이브와의 갈등은 K-POP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대기업의 도덕성과 산업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K-POP 제작 환경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녀의 향후 행보가 K-POP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