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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 시네마지옥 추천작 '프렌치 수프' - 요리로 사랑과 인생의 깊이를 이야기 하다

by 무한제공자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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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수프' – 요리와 사랑이 빚어낸 예술의 하모니 

'프렌치 수프'는 2023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트란 안 훙 감독의 작품으로,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배경으로 미식가 도댕 부팡(브누아 마지멜)과 요리사 유제니(줄리엣 비노쉬)의 20년간의 관계를 그린 역사적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요리와 사랑을 예술적으로 조화시킨 독특한 연출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감독 : 트란 안 우훙

출연 : 줄리엣 비노쉬, 브누아 마지멜

실제 부부였던 두 배우는 20년만에 영화를 통해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러닝타임 : 135분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등급 : 12세 관람가

 

시놉시스

20년간 최고의 요리를 함께 탄생시킨 외제니와 도댕.
그들의 요리 안에는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 그리고 사랑이 있다.
인생의 가을에 다다른 두 사람,
한여름과 자유를 사랑하는 외제니는 도댕의 청혼을 거절하고 도댕은 오직 그녀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예고편

리뷰

요리와 사랑의 조화
'프렌치 수프'는 음식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채택합니다. 대사보다는 요리 과정과 음식을 만드는 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며, 이는 지루함 없이 관객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요리를 통해 사랑의 생애를 표현하는 장면들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다만 수입사의 재치있는 경고 문구처럼 공복에 감상하기엔 다소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사진=예고편 캡쳐

시각적 아름다움
영화의 모든 장면은 르누아르나 모네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빛과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적 아름다움은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며,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사랑의 표현
주인공들의 관계는 침실보다 부엌에서 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는 절제된 관계와 우아한 공존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합니다. 한 번의 식사는 사랑의 생애를 상징하며, 준비 과정의 노동과 섬세함, 만족감, 그리고 식사 후의 아쉬움과 쓸쓸함을 담고 있습니다.

 

예술가의 숙명
영화는 단순히 요리의 기쁨을 넘어, 찰나적이지만 열정적으로 투신하는 인간, 예술가, 연인의 숙명을 표현합니다. 유제니는 자신의 요리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예술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도댕은 그녀의 재능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감식가로 묘사됩니다.

 

캐릭터 분석
유제니는 천재적인 실력파 요리사로, 자유를 소중히 여기며 결혼을 원하지 않는 독립적인 인물입니다. 도댕은 유명한 미식가이자 미식 연구가로, 유제니에 대한 애정과 요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로맨틱한 관계를 발전시키며, 요리를 통해 사랑을 표현합니다.

로튼 토마토 평점
씨네21 20자 평

 

 

결론

'프렌치 수프'는 요리를 통해 사랑과 인생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며, 요리와 사랑의 예술적 표현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트란 안 훙 감독의 세심하고 예술적인 연출은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이유가 되었으며,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 7월 22일 현재 극장 및 OTT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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