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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토마토 100% 넷플릭스 추천작 <흔적없는 삶> 리뷰 평점 정보

by 무한제공자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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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없는 삶>(2018) 기본정보


감독 : 데브라 그래닉

출연 : 벤 포스터, 토마신 맥켄지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런닝타임 : 109분

국가 : 미국


배우 제니퍼 로렌스를 세상에 내놓은 작품이기도 한 <윈터스 본>으로 호평을 받은 데브라 그래닉 감독은 미국의 현실을 날카롭게 응시하는 주제의 작품을 주로 연출해 왔는데 오늘 소개하는 <흔적없는 삶>도 마찬가지 맥락의 작품입니다. 로튼 토마토 평단 평점이 251명이나 참여했음에도 무려 100% 만점입니다.

로튼 토마토 100%

 

<흔적없는 삶> 리뷰

 

자연 속의 고요한 삶
"흔적없는 삶(Leave No Trace)"는 2018년에 개봉한 드라마 영화로, 감독 데브라 그라닉이 연출하고 벤 포스터와 토마신 맥켄지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사회로부터 멀리 떨어진 숲 속에서 살아가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사회와의 갈등
영화는 주인공 윌(벤 포스터)과 그의 딸 톰(토마신 맥켄지)이 오리건 주립공원에서 캠핑 아닌 야생의 생활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최소한의 문명도구를 사용하며 불법으로 공원 내 숲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대사도 거의 없이 마치 TV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의 출연진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지만, 사회의 시스템과의 갈등이 점차 드러납니다. 영화의 제목 그대로 ‘Leave no trace’,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다가 공원관리자에게 노출되면서 이들의 삶은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들은 사회 복지 시스템에 의해 강제로 도시로 이주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윌과 톰의 생활 방식과 사회 규범 사이의 충돌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갈등의 절정 - 선택의 기로
복지부에서 두 사람이 살 집을 마련해주지만 ‘월’에게는 타인과의 어울림은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도시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윌과 톰의 갈등은 고조됩니다. 윌은 PTSD로 인해 도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숲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반면, 하지만 ‘톰’은 친구도 사귀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좋아합니다. 이로 인해 아버지와 딸의 관계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각자의 길
두 사람은 결국 다시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에서는 윌과 톰이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윌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딸 톰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삶을 이어가기로 결심합니다. 이 선택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가족 간의 사랑과 개인의 자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킵니다. "흔적없는 삶"은 자연과 인간, 사회와 개인의 갈등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사라지지 않는 전쟁의 상처라는 미국의 현실을 직시한 작품으로 충분히 자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소재지만 굉장히 절제된 톤의 잔잔한 작품으로 영화가 끝나고 한참동안 감정을 받게 됩니다.
출연진의 연기도 상당히 좋은데 전쟁에 상처입은 퇴역군인 아빠 역의 벤 포스터는 많지 않은 대사에도 표정과 몸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딸로 나온 토마신 맥켄지 역시 뛰어난 연기를 보여 줍니다.

숲속에 누군가가 살고 있을거라는 짐작만으로 먹을 것을 나무에 메달아 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누군가가 고통과 외로움 속에 살고 있으니 그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처럼 전해집니다. 숲속이라는 대자연과 공동체를 배경으로 따뜻하고 깊으면서 쉬운 선택을 하지 않는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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