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와 탑텐에 오른 영화 '킬 룸(The Kill Room)'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영화는 범죄 조직이 갤러리를 돈세탁 창구로 이용하며 살인청부업자가 예술가 행세를 하게 되는 독특한 설정의 다크 코미디 스릴러입니다. 우마 서먼과 사무엘 L. 잭슨의 재회로 주목받는 이 영화는 뉴욕 예술계의 복잡한 관계와 예기치 않은 성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냅니다.
영화 '킬 룸(The Kill Room)' 기본정보
감독 : 니콜 파오네 감독
출연 : 우마 서먼, 사무엘 L. 잭슨, 조 맹가니엘로
장르 : 코미디
러닝타임 : 1시간 38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유대인 빵집에서 범죄 지하세계를 운영하는 보스가 갤러리를 돈 세탁 장치로 사용하기 위해 전문 암살자에 그림을 그리게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 '킬 룸(The Kill Room)' 리뷰
다크 코미디와 스릴러의 절묘한 조화
독특한 설정과 예기치 않은 성공
영화 '킬 룸(The Kill Room)'은 한 범죄 조직이 갤러리를 돈세탁 창구로 이용하며, 살인청부업자가 예술가 행세를 하게 되고 그가 그린 작품들이 뜻밖의 대성공을 거두는 이야기를 그린 다크 코미디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범죄와 예술이 교차하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갤러리와 비밀스러운 협업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트리스(우마 서먼 분)는 살인청부업자 고든(사무엘 L. 잭슨 분)에게 미술품 판매를 통한 돈 세탁을 제안받고, 고든의 부하 레지(조 망가니엘로 분)와 함께 은밀한 협업을 시작합니다. 이 협업은 곧 예기치 않은 예술적 성공을 가져오며, 레지가 그린 작품들이 뉴욕 예술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킵니다.
강렬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재회
패트리스 - 우마 서먼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심장', 영화 '킬 빌' 시리즈 등에서 활약한 우마 서먼은 예상치 못하게 뉴욕 예술계의 스타가 되는 패트리스 역을 맡아, 그녀의 강렬한 연기를 다시 한 번 선보입니다. 재정적 위기에 처한 갤러리 원장으로서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레지 - 조 맹거넬로
넷플릭스 시리즈 '러브, 데스 + 로봇', 넷플릭스 영화 '슬립오버' 등에서 출연한 조 맹거넬로는 뜻밖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살인청부업자 레지 역을 맡아, 그의 다채로운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살인청부업자로서의 냉혹함과 예술가로서의 감성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고든 - 사무엘 L. 잭슨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에서 열연한 사무엘 L. 잭슨은 평범한 빵집 주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범죄 조직의 하수인인 고든 역을 맡아, 그의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합니다. 범죄 조직의 중간 보스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뽐냅니다.
아쉬운 점과 종합 평가
전개 속도의 문제
영화는 다소 느린 전개로 인해 중반부의 긴장감을 떨어집니다. 다크 코미디와 스릴러 요소를 조화롭게 담으려는 시도가 일부 관객에게는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캐릭터 개발 부족
주요 인물들의 심리적 깊이가 충분히 탐구되지 않아, 더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레지와 패트리스의 내면을 더 깊이 있게 그렸다면 영화의 몰입도가 높아졌을 것입니다.
코미디 요소의 한계
다크 코미디로서의 요소가 충분히 살지 못해, 진지한 스릴러와 코미디 사이의 균형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이로 인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주려는 시도가 다소 미흡합니다.
스토리의 예상 가능성
예측 가능한 플롯 전개로 인해 긴장감이 다소 떨어집니다. 독특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크게 새롭지 않습니다.
미술계에 대한 묘사
미술계와 예술가에 대한 묘사가 다소 피상적이고 예술 작품과 관련된 감정이나 미술계의 현실적인 면모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감상자 리뷰 모음
긍정적인 반응
- 시놉시스를 풍선처럼 부풀리며 긴장감을 유지하는 영화. 위트, 긴장감, 반전, 복수 요소가 촘촘히 박혀 신선하게 다가옴. 우마 서먼과 새뮤얼 L. 잭슨의 연기도 인상적임.
- 목적과 이해관계가 겹칠 때 짜릿해진다고 언급하며, 죽여주는 실력과 작품이 불티나듯 주목을 받음.
- 허영심과 욕심을 까발리는 코미디로 재미있다고 평가.
-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시간 순삭.
- 신선한 소재와 자연스러운 연출이 인상적. 예술과 돈세탁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영화로 평가.
부정적인 반응
- 장르가 애매해 재미 또한 그렇다는 평.
- 영화가 루즈하고 우마 서먼과 새뮤얼 L. 잭슨도 살리지 못한 노잼.
- 애매모호하고 지루함.
- 개연성이 없고 대본이 엉망이라는 평가.
- 이해가 안 돼 재미없었다는 의견.
중립적인 반응
- 최고급 재료를 비닐봉지에 담아준 느낌.
- 예술의 가치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 우마 서먼의 연기가 돋보임.
- 독특한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는 돋보이지만 전개가 흡인력을 잃음.
-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느낌.
- 예술을 블랙코미디로 잘 표현, 자본주의의 끝을 보여줌.
결론
여러 아쉬운 점들에도 불구하고, '킬 룸'은 우마 서먼과 새뮤얼 L. 잭슨의 뛰어난 연기와 독특한 설정으로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큰 기대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다크 코미디와 스릴러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킬 룸'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