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넷플릭스 신작, '양들의 침묵', '한니발'보다 앞선 이야기 심리 스릴러 '레드 드레곤' 평점, 리뷰 정보

by 무한제공자 2024. 6. 23.
반응형

오래전 영화지만 최근 국내 넷플릭스 시청 순위 탑10에 진입한 <레드 드래곤>은 토마스 해리스의 1981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범죄 스릴러입니다. 한니발 렉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FBI 수사관 윌 그레이엄이 연쇄살인마 프랜시스 달러하이드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브렛 래트너가 감독을 맡았으며, 안소니 홉킨스가 한니발 렉터를, 에드워드 노튼이 윌 그레이엄을 연기합니다. 영화는 살인마의 서사에 집중하며, 그들의 심리적 변모와 내적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냅니다. 

 

 

 

줄거리

영화는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FBI 요원 윌 그래엄(에드워드 노튼)이 범인이 식인 살인마일 것이라 추정하고, 범인의 심리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법의학자 한니발 렉터 박사(앤서니 홉킨스)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엄은 렉터가 범인임을 눈치채는 순간 렉터의 공격으로 중태에 빠지지만, 결국 렉터를 체포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충격으로 그래엄은 은퇴하고 맙니다. 7년 후, 다시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그래엄은 FBI의 요청으로 마지못해 일선에 복귀합니다. 그는 범행 현장과 시체의 상태를 살펴본 뒤 수감 중인 한니발에게 조언을 청합니다. 이로 인해 한니발을 이용해 범인을 잡으려는 그래엄과 다중인격 연쇄살인마 프랜시스 돌하이드(랄프 파인즈)를 원격 조정해 그래엄을 제거하려는 한니발 사이에 치열한 두뇌 게임이 시작됩니다.

 

예고편

 

로튼 토마토 평점

 

리뷰

추천 이유
<레드 드래곤>은 심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이 영화의 백미로, 한니발 렉터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FBI 수사관 윌 그레이엄과 연쇄살인마 프랜시스 달러하이드 사이의 심리전은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원작 소설과 영화화
토머스 해리스의 원작 소설에 따르면, <레드 드래곤>은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의 연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1986년 마이클 만 감독이 브라이언 콕스를 주연으로 <맨 헌터>라는 이름으로 처음 영화화했지만, <양들의 침묵>에서 앤서니 홉킨스가 한니발 렉터 역으로 큰 인기를 얻자 다시 제작되었습니다.  

사진=예고편 캡쳐


감독과 배우들의 연기
<레드 드래곤>의 감독은 '러시 아워'와 '패밀리 맨' 등을 만든 브렛 래트너로, '양들의 침묵'의 조너선 드미나 '한니발'의 리들리 스콧보다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기대 이상의 작업을 해냈습니다. 리들리 스콧이 '한니발'에서 시각적 자극의 강도를 높였던 것과 달리, 브렛 래트너 감독은 영화에서 끔찍한 장면을 줄이고 치밀한 상황 설정만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양들의 침묵>의 충격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과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앤서니 홉킨스의 여전한 카리스마를 비롯해 에드워드 노튼, 랄프 파인즈 등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에밀리 왓슨 등 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영화의 안정적인 짜임새에 기여했습니다.

그 결과 <레드 드래곤>은 2002년 10월 초 미국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결론

<레드 드래곤>은 한니발 렉터 시리즈의 팬들에게 반드시 봐야 할 작품으로 꼽힙니다. 안소니 홉킨스의 뛰어난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라인이 특히 돋보입니다. 영화는 윌 그레이엄과 프랜시스 달러하이드의 대결을 통해 인간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윌 그레이엄이 연쇄살인범처럼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겪는 내적 갈등은 영화의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전반적으로 '레드 드래곤'은 원작 소설의 긴장감과 심리적 깊이를 훌륭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응형